스폰지하우스 Sponge House


모처럼 평일 저녁에 영화를 보러간다. 스폰지하우스에 혼자 오기는 처음이다. 압구정 스폰지 때분터 항상 같이 다녔던 친구가 오늘은 아프다. 극장은 썰렁하고 비가 와서인지 살짝 을씨년스럽다. 관객은 나 혼자인 줄 알았는데 결국 두 명이 더 들어왔다. 혼자이기를 살짝 기대했는데. 하지만 그러면 안된다. 스폰지하우스가 문을 닫으면 슬퍼질테니까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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