씨네코드 선재 Remembering CineCode Sonje


시네코드 선재가 11월 30일로 문을 닫는다. 이사가 아니라 그냥 사라지나보다. 북촌에 가면 종종 들르던 상영관이었다. 이제 더 이상 그 곳에서 영화를 볼 수가 없게 되었다. 씨네코드 선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했다. 그 동안 봤던 영화들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간다. 프랑수아 오종의 스위밍풀부터 지난해 1월 1일 아침 소수의 관객들과 같이 본 라당스까지. 



건물주의 리모델링. 그리고 계약의 종료. 많이 듣던 애기인 것 같다. 혹시 젠트리피케이션? 북촌에도 역시 자본의 물결이 넘실거리나보다. 영화사 진진. 공간은 없어져도 좋은 작품은 계속 발굴해주길 바란다. Remembering Cinecode Sonje




0 comments:

Post a Commen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