씨네 큐브. 다닌지도 10년이 훨씬 넘었다. 같이 다니던 친구도 여전하다. 중간에 극장 주인이 바뀌었다. 아직까지 문은 안닫았다. 영화 상영은 계속되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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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ke tears in rain, time to die - Blade Runner
영화를 보기 전 뭔가 슬픈 사랑 이야기를 예상했다. 사회적, 신체적 조건이 결핍된 자들의 만남이기 때문에 갖게되는 선입견일 것이다. 저녁 노을처럼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에버렛과 모드. 그들의 사랑은 전혀 슬프지 않다. 측은하지도 않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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