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. 영감과 휴식, 소통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영화전문 도서관이다. 영화뿐만 아니라 문화, 예술 관련한 다양한 책이 구비되어 있다. 영화 관람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.
도심 한복판이지만 매우 조용하다. 책을 읽어도 좋지만 아트하우스 영화 관람 전후로 조용히 사색하기에도 좋다. 단 이야기를 나누거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고 짐은 락커에 보관해야 하며 입구에서 출입증을 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.
like tears in rain, time to die - Blade Runner
영화를 보기 전 뭔가 슬픈 사랑 이야기를 예상했다. 사회적, 신체적 조건이 결핍된 자들의 만남이기 때문에 갖게되는 선입견일 것이다. 저녁 노을처럼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에버렛과 모드. 그들의 사랑은 전혀 슬프지 않다. 측은하지도 않다...
0 comments:
Post a Comment